예술상·후원상 등 2명… 내년 첫 수상작가 선정


광주비엔날레가 '눈(Noon) 예술상'을 제정, 내년 비엔날레 때 첫 수상자를 선정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9일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문화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행사 때부터 참여작가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창립정신과 지향점에 맞닿아 있으면서 창의적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가 2명에 대해 '눈(Noon) 예술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눈(Noon) 예술상'이라는 이름은 (재)광주비엔날레가 지난 9월 창간한 현대미술 정론지 '눈(Noon)'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인간의 감각기관인 '눈'과, '전성기' '절정' '최고점' 등을 뜻하는 영어단어 'Noon'을 아우르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상은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광주비엔날레 눈(Noon) 예술상'과 신인작가를 대상으로 한 '광주비엔날레 눈(Noon) 후원상' 등 2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예술상 수상자에게는 5만달러, 후원상 수상자에게는 2만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첫 시상은 내년 9월 3일 개막식장에서 이뤄진다.

재단은 이를 위해 국내외 미술계 인사 5인 내외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 작품은 작가가 기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광주비엔날레의 자산으로 남게 한다는 것이 재단의 계획이다.

'눈(Noon) 예술상' 제정으로, 지금까지 광주비엔날레가 참여 작가와 작품을 대상으로 '대상' '우수상' '후원기관상' 등 이름으로 시상해 왔던 기존 제도를 보완,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과 인권·민주도시로서 광주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김성현 기자 shkim@chosun.com